최근 엔저 현상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여행을 다녀오고 있는데, 그 중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은 바로 후쿠오카입니다.
후쿠오카는 한국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에 항공권 가격도 가장 저렴한 편이고, 솔직히 제주도 갈 바에는 일본 후쿠오카 간다고 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 정도입니다.
후쿠오카는 인천공항에서 불과 1시간 15분 정도 비행으로 갈 수 있어 실제로도 제주도보다 조금 먼 정도입니다.
저도 이번에 엔저 현상에 편승하여 후쿠오카에 다녀왔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일본 여행을 해서인지는 몰라도 원하는 호텔까지는 예약하지 못했고, 차선책으로 후쿠오카 로얄파크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후쿠오카 더 로얄파크 호텔은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할 경우 10~15분 정도 소요되고, 비용은 2,000엔 ~ 2,500엔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후쿠오카 더 로얄파크 호텔은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역에 내려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기는 하지만, 3인 가족 이상이라면 택시를 타는 것이 여러 모로 좋을 것 같네요.
저는 4인 가족이라 4개 침대가 있는 쿼드러플 룸을 예약하였고, 이 호텔에서는 가장 큰 방이라 비용도 제법됩니다.
조식포함하여 1박에 한화 50만 원 정도 지출되었습니다.
방 안에는 싱글베드 4개가 놓여져 있어서 지내는 것에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습니다.
방이 아주 넓지는 않지만 방 안에는 원형 테이블도 있고, 캐리어를 놓을 수 있는 공간 정도는 있어서 넓은 공간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내기에는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호텔이 최상급은 아니라 다소간 낡은 느낌은 들기는 합니다.
방 내부에는 금고, 전기포트, 차, 컵 등이 구비되어 있지만 금고 외에는 이용을 잘 하지 않게 되네요.
화장실 모습입니다.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고 욕조도 있어서 나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본 호텔에는 신기하게도 잠옷을 주는데, 바지가 없는 일체형 잠옷이라 여성분은 반바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호텔 바로 앞에는 '로손'이라는 일본 3대 편의점이 있어서 아주 편리했습니다.
호텔 조식은 일본 가정식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하는 편이었습니다.
더 로얄파크 호텔은 4성급 호텔로, 5성급에 준하는 시설을 기대할 수 없어 수영장, 헬스장, 목욕탕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2층에 코인 세탁방이 있었고, 방에서 세탁방 이용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기는 했습니다.
세탁방 이용 요금은 3kg에 600엔 입니다.
더 로얄파크 호텔에서 하카타 역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되고, 사람들이 아주 많이 가는 캐널시티는 도보로 7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서 위치는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4인 가족이라면 쿼드러플 룸 추천드리지만, 가성비가 좋다고는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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