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홍콩 맛집 원딤섬, 정두, 타이청 베이커리 리얼 후기

카이 76 2026. 5. 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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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해외 여행지 중 가장 감성있고 가고 싶어 하는 곳이 바로 홍콩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환율도 무척 오르고, 무엇보다 중국에 흡수되면서 예전 같은 감성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아 예전과 같은 인기는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처음에 홍콩을 갔을 때가 2003년이었던 것 같고, 당시에는 홍콩 야경과 2층 버스, 맛있는 음식점과 나라 전체가 면세가 되는 쇼핑몰에 엄청 놀라고 또 감탄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좌 : 홍콩 2층 버스 / 우 : 홍콩 스타페리

 

특히 매우 저렴한 가격에 배를 타고 쉽게 섬과 육지를 오가는 스타 페리는 가히 충격적인 교통수단이기도 하였습니다. 그야말로 모든 것이 신기했고, 그 이후 2005년경에도 홍콩에 다시 한 번 방문하였는데, 그 때는 신혼이라 아내와 같이 방문하여 더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것 같습니다. 

아뭏튼 홍콩에는 좋은 추억이 있어서 다시 한 번 홍콩을 방문하기로 하였고, 이런 저런 소문에 다소 걱정되기는 하였지만 조금 오른 환율과 물가 정도 감당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홍콩 맛집 원딤섬]

 

가장 먼저 찾아간 홍콩 맛집은 바로 한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원딤섬입니다. 

예전에 홍콩을 방문하였을 때 딤섬을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한 번 찾아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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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딤섬 메뉴입니다. 

가격 자체도 좀 오른 것 같고, 무엇보다 환율 생각하면 예전 만큼 가성비가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무척 오래 전이기는 하지만 예전에 제가 홍콩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환율이 1달러가 130 ~ 14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최근에는 190원 정도로 상당히 많이 올랐습니다. 

원딤섬 메뉴도 대체로 딤섬 1개당 평균 25달러 정도 수준으로 현 환율로 계산하면 한화 약 4800원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딤섬 1개당 1800원 ~ 2500원 정도 수준이었던 것 같은데, 체감상 2배 정도 오른 느낌이네요. 

 

원딤섬에 방문하면 주문한다는 무케익인데, 우리나라에 없는 맛이라 신기한 느낌이 들기는 하였지만 개인적으로는 맛있다고 하기는 어려운 맛이었습니다. 

 

한국사람들도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창펀입니다. 쇠고기 창펀, 돼지고기 창펀을 모두 주문하였는데, 쇠고기 창펀은 고수가 좀 강하게 느껴지는 맛이라 불호였고, 돼지고기 창펀은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따끈따끈한 창펀이 나온 다음 바로 간장을 부어주는데, 곧바로 먹으면 정말 맛이 훌륭한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돼지고기 창펀 강추입니다. 

한국인들에게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BBQ 돼지고기 찐빵인데, 홍콩에 오면 반드시 먹었던 딤섬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주문하였는데,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홍콩 딤섬 레스토랑에 오면 반드시 빠지지 않는 샤오마이입니다. 

보통은 새우 샤오마이를 많이 시키지만, 돼지고기 샤오마이를 주문해 보았고, 맛은 좋은 편이었지만 익숙한 맛입니다. 

 

[원딤섬 총평]

홍콩 물가 상승과 우리나라 원화 가치 하락 이슈로 인해 더 이상 원딤섬은 저렴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딤섬집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는 몰라도 더 이상 원딤섬에서 감탄을 느끼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다만 홍콩을 여행한다면 한 번 정도 방문할 정도 맛집이라는 것은 인정입니다. 

 

[홍콩 맛집 정두] 

두번째 기대를 하면서 방문했던 맛집은 바로 정두입니다. 

 

정두는 홍콩의 고급 레스토랑으로서 나름 맛집으로 정평이 난 곳이고, 예전에는 별다른 생각 없이 고급스러워 보여 들어갔다가 주문한 메뉴 하나 하나 마다 너무 맛이 있어서 아주 즐거웠던 추억을 다시 음미하기 위해 일부러 방문한 음식점입니다. 

역시 웨이팅이 있었고, 약 50분 정도 웨이팅 끝에 기대를 가지고 입장하였습니다. 

 

정두 메뉴판입니다. 

원딤섬과 달리 기본 가격 자체가 상당한 편이지만, 그대로 그 정도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일단 가장 기본인 완탕면, 돼지 족발 국수, 쇠고기 볶음면을 주문하여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완탕면. 나름 기대를 가지고 흡입하였는데, 맛이 매우 심심했고 면의 식감도 별로였습니다. 

완전히 기대 이하였고,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돼지 족발 국수입니다. 

이 메뉴는 맛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예전처럼 감탄이 나올 정도는 아니라, 왠지 괜히 왔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쇠고기 볶음면입니다. 

이 메뉴도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예전 기억과 너무 달리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오늘 주방장의 컨디션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정두의 퀄리티가 낮아진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무척 실망하였던 음식점이었고, 계산할 때 무척 돈이 아깝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아마도 다음에 홍콩을 여행하지도 않을 것 같지만, 만약 홍콩에 오더라도 굳이 정두는 다시 방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홍콩 에그타르트 맛집 타이청베이커리]

마지막으로 기대를 가지고 찾아간 곳은 바로 홍콩 에그타르트 맛집으로 알려진 타이청베이커리입니다. 

타이청베이커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에그타르트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처음에 홍콩에 방문해서 에그타르트를 먹었을 때에는 정말 맛이 있어서 2개씩 먹었던 기억이 나서 나름 기대를 하였습니다. 

 

타이청 베이커리는 홍콩 곳곳에 있기 때문에 방문이 용이한 곳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타이청 베이커리는 에그 타르트 외에도 다양한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른 환율 때문인지 몰라도 그렇게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베이커리도 구매해서 먹어봤지만 특별히 맛이 있다는 느낌은 없었고, 그냥 그 가격이라는 느낌만 들었으며 다음에 방문하더라도 굳이 재구매를 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에그 타르트는 많이 팔리기 때문에 자주 구워서 판매하고, 저는 갓 구운 에그타르트를 맛보기 위해 기다렸습니다. 

따끈한 에그타르트를 받아 기대를 가지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예전 만큼의 감동은 없었고, 그냥 우리나라 에그 타르트 맛집 보다 더 평범하게 느껴졌습니다. 

맛이 없지는 않은데, 우리나라도 에그 타르트 맛집이 많이 생겨서 거기에 적응된 느낌일까요?

굳이 에그 타르트를 먹으러 발품을 팔지 않을 것 같네요.  

 

[총평]

홍콩은 더 이상 예전만큼 음식으로 감동을 주는 것 같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도 딘타이펑, 크리스탈 제이드 및 기타 음식점 등으로 인해 이미 홍콩 스타일의 맛집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홍콩은 전체적으로 중국 느낌이 들었고, 예전만큼 감성도 느껴지지 않았으며, 맛집도 별다른 감흥을 주지 않아 더 이상 홍콩 여행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하였지만, 직접 홍콩에 방문해 보니 아주 확실해 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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